국악인 김영임의 근황과 가족 이야기가 조명되었습니다. 특히, 며느리이자 배우인 김윤지(NS윤지)와의 대화 중 김영임이 눈물을 흘린 순간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김영임은 자선공연 후,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NS윤지와 나눈 대화는 김영임이 지난날을 회상하며 마음의 아픔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0년간의 삶 속에서 경험한 엄청난 일들과 상처로 인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겪었던 시기를 언급하며, 그녀는 “1년 이상 밖에 나오지 못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28살에 결혼해 대가집의 며느리로 살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한 김영임은, 열정적으로 공연 활동을 하다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갔던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심리적 갈등과 병명, 치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40여 년을 함께 살며 겪었던 갈등과 남편 이상해의 엄격한 효심 사이에서 느꼈던 외로움과 고립감을 털어놓으며, 김영임은 가족 안에서의 역할과 책임감에 대한 깊은 고민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