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의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배우 김정태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어온 아내와의 사랑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김정태는 아내와 19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히며, 그들의 연애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깊은 유대감을 공유했습니다.

김정태와 아내, 시련을 함께 극복하다

김정태는 학원이 끝난 후 매일 같이 귀가했던 추억과 아내 유학 중에도 변함없이 이어진 사랑을 회상했습니다. 부부 사이에 싸움 한 번 없었다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그 이유로 김정태는 두 사람의 성격이 잘 맞고, 웃음 코드가 같아서 지금도 함께 맛집을 찾아다니는 등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을 위한 헌신, 아내의 무한 지지

김정태는 결혼 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아내의 명의로 된 적금과 보험을 깨서 부모님의 병원비에 보탤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 당시 양가 부모님이 중환자실에 계시며, 그가 서울에서 일할 때 부산에 있던 가족들을 아내가 돌봤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서로 모르게 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며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머니의 유언, 김정태의 약속

특히, 어머니의 유언이 “아버지 빚은 네가 다 갚아라”였다고 밝히며, 이를 하늘의 미션처럼 받아들여 13년 동안 빚을 갚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아내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태는 아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함을 표현하며, 프러포즈 대신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공유하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김정태는 눈시울을 붉혔고, 그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