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발병률 식사 시간이 결정한다! 이 시간에 먹어야 예방률 상승!

스페인 세계건강 연구소(ISGlobal)와 프랑스 보건의학 연구소(INSERM)의 연구진이 프랑스 ‘영양-건강 연구’에 등록된 10만3312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당뇨병 발병률이 오전 9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들보다 59%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고 오후 7시 이전에 마지막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당뇨병 발병률도 낮았습니다. 그러나 오후 10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당뇨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루 식사 횟수가 5회로 많은 사람들도 당뇨병 발병률이 낮게 나타났으며, 식사 횟수를 한 번 늘릴 때마다 그 수치가 5%씩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의 공복과 당뇨병은 연관이 없었습니다.

특히 밤사이 공복이 13시간 이상이고 오전 8시 이전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당뇨병 발병률이 53% 낮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적인 면에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혈당과 혈중 지질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 영양학(chrononutrition)의 중요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규칙적인 아침 식사와 식사 시간의 조절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ISGlobal은 2018년에도 이른 저녁 식사와 잠자리에 들기 최소 2시간 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건강한 식습관과 시간 조절이 다양한 만성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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