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이 시어머니에게 합가를 제안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고은의 깜짝 합가 제안이 방송에 담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고은과 시어머니의 요리 시간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시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요리를 했다. 시어머니는 “비도 오고 하니까 전을 부쳐서 먹자”라며 부추전을 준비했다. 시어머니는 오징어와 조갯살을 넣어 반죽을 준비했고, 한고은은 “어머님이 내가 오고 나서 청양고추를 넣으셨다”라며 시댁의 식습관 변화를 이야기했다.
그녀는 “우리 시댁은 매운 걸 정말 아무도 못 먹는다. 아주버님은 특히 어린아이 입맛 정도다. 근데 내가 오고 나서 청양고추를 넣기 시작하셨다”라고 말했다.
시어머니와의 대화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는 어머니 옆에서 잡채 만들기를 도왔다. 시어머니는 “신랑수업을 시키고 장가를 보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고은이에게 미안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삼시세끼 고은이가 만들어주면 너도 한 끼는 해줘야 한다”라며 아들에게 요리를 가르쳤다.
시댁 식구들과의 만남
요리가 진행되는 사이 신영수의 형이 등장했고, 한고은은 허그로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본 장영란은 “나도 도련님이랑 친한데 허그로 인사하는 건 정말 신기하다”라며 놀라워했다. 한고은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 신랑을 처음 봤는데 꼭 안아주셨다. 놀랐지만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서로 자주 안아준다”라고 설명했다.
깜짝 합가 제안
식사 중 한고은은 “어머님 그래서 아주버님 장가가면 우리는 언제 합가를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시어머니는 “그런 소리 하지 마라. 고은이가 자꾸 같이 살자고 방도 마련해 놓는다고 했는데 따로 살아야 한다”라고 답했다.
한고은은 “아래, 위층은 어떠신가”라고 물었지만, 시어머니는 “그래도 좀 떨어져 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영수는 “고은이가 부모님이 혼자 살게 되면 우리가 모셔야 한다는 얘길 자주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혼자 살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시아주버니에게 “나중에 같이 살자고 하면 살 건가”라고 물었고, 시아주버니는 바로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인테리어 때문에 한 달 정도 같이 살았던 때가 생각난다. 다이어트를 하는데 제수씨가 계속 먹여서 살이 쪘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시아버지에 대한 추억
한고은의 시어머니는 돌아가신 시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은이가 처음 왔을 때 정말 좋아하셨다. 주물러 주는 것도 좋아했고 주위에 자랑을 많이 했다”라고 회상했다. 한고은과 시댁 식구들의 따뜻한 시간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고은의 깜짝 합가 제안과 가족과의 따뜻한 시간이 담긴 이번 방송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앞으로도 이들의 이야기가 계속될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