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세제가 식기에 남아 우리 몸으로 들어오는 악영향은 주방 세제의 성분과 설거지 방법에 따라 다르게 생길 수 있습니다.
설거지 후에 충분히 헹굼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세제 성분이 식기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잔류 세제는 음식과 물과 함께 식기를 사용할 때 신체로 들어올 수 있으며, 오랜 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용기나 뚝배기, 프라이팬 등에는 작은 흠집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흠집 사이로 세제가 침투하여 세척이 어려워지며, 물로만 헹굴 경우 세제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뚝배기나 프라이팬과 같은 표면이 울퉁불퉁하면 세제가 흡착되기 쉬워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세제 성분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뜨거운 물이나 음식 등을 담아 재사용할 경우 세제가 신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주방 세제에 함유된 계면활성제는 물이나 기름과 잘 녹아들어 세척을 도와주는데, 신체에 들어가면 폐, 뇌 등의 장기에 쌓여 난임, 기형아 출산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기능 저하나 점막 손상 등의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면활성제를 포함한 합성 세제 대신 천연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류 세제를 걱정하지 않으려면 올바른 설거지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불림, 세척, 헹굼 세 단계를 철저히 거쳐야 하며, 설거지 전에는 물에 담가 불려야 합니다. 세제가 식기에 머물러 있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으며, 세척 단계에서도 세제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기를 헹굴 때 흐르는 물을 사용하고 식기 하나당 15초 이상 헹굼을 해야 잔류 세제의 걱정을 줄일 수 있으며, 행주를 활용해 식기를 닦아주면 잔류 세제를 반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맨손으로 설거지하는 것을 피하고 고무장갑을 착용하여 세제 성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